이 책의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로 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국내에 얼마 없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관련 서적이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해 하던 중에 리뷰어로 선정이 되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총 평은 초심자를 위한 책, 하지만 초심자에게는 조금 어려울수도 있는 책 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실습 때문인데, 책에 있는 그대로 하더라도 에러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에러가 발생했을 때, 저 같은 경우는 github 저장소 릴리즈 버전을 바꾸거나 만들어진 코드에서 설정을 조금씩 바꾸거나 해서 실습을 했다.

여기서 팁은 반드시 github 저장소에서 issue 를 확인해서 실습할 때 발생한 error 가 있었는지 먼저 확인해보도록 해야 한다. 저자가 실습도중 에러가 났을 때 해결책에 대해 친철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k8s 를 이용한 하이퍼레저 구성, 멀티 orderer 구성 등 어려운 실습들은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초심자에게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공식 문서에 잘 기술되어 있지 았지 않아 이해하려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철학, 아키텍처 등에 대해 쉽게쉽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구축할 때 어떻게 나누는게 좋은지, 트랜드는 어떤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즉, 경험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부분을 서술해 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블록체인 애자일 방법론에 대해서 설명한다는 것이 좋았다. 보통 블록체인 책은 개념설명, 실습약간 그리고 끝…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은 단순한 실습 뿐만 아니라, 하이퍼레저 개발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설명한 개발 방법론에 따라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하이퍼레저 페브릭 철학, 아키텍처,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실습은 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실습을 진행하지 않고 책에 적혀 있는 코드만 천천히 읽으면서 이해할 수만 있어도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대한 지식을 굉장히 많이 습득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개발하다가 오류가 나면 실습을 멈추고 깃헙 저장소에 있는 소스 코드와 책에서 코드에 대한 설명을 함께 보면서 책을 천천히 읽는 것을 추천한다. (주로 3장, 4장에서 에러가 날 확률이 높다. 책을 모두 읽고 다시 와서 실습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적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입문하거나, 알고 있어도 철학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실습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책부터 읽는 것을 다시한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