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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건 오로지 개발능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나중에는 관리자가 되거나 안되더라도 팀을 이끄는 개발팀장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또한 처음 개발자란 직업을 가졌을 때에도 단순한 개발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설명해 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인것 같다. 책을 읽다 보면 내가 매니저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언제 매니저를 달면 좋을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매니저직을 맡았을 때 개발만 할 때와 어떻게 다르게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적어두고 있다.

물론 각자가 살아가는 사회는 다르기 때문에 이 책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 그렇더라도 개발자가 매니저가 되어서 겪는 어려움들에 대해서 조언해주는 길잡이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이 대부분 일반적인 매니징에 대해서 적어놨다면, 이 책은 정확하게 “개발자가 매니저가 되었을 때” 를 가정하고 기술하고 있는 책이다.

책 내용이 기술서 느낌은 아니라서 가볍게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만약 현재 매니저직을 맡게 될 상황이 올 것 같거나, 내가 매니저로서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작성자처럼 매니저는 아니지만 어떤 매니저가 좋은 매내지일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세워봐도 좋을 듯 싶다.

결론적으로 “개발자의 매니저직” 에 대해서 궁금한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작성자와 같이 창업을 한 사람이라면 창업자로서는 필수적으로 맡게될 직책일테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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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직도 테크리더부터 시작해 작은 팀의 매니저, 전체 기술팀장 등의 직책이 나눠져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작은 조직을 관리할때부터 큰 조직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까지 점차적으로 설명해 준다. 내용은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은 매니저고 어떻게 관리하면 나쁜 매니저인지 비교하면서 설명할 때가 많다. 책 내용 자체가 기술서라기 보단 자기계발서 이기때문에 따로 내용을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본인이 매니저직에 관심이 있거나 한다면 한번쯤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매니저직에 올라간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고 방향성을 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