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리뷰는 길벗 출판사로 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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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해서 딥러닝을 배우고 있는데 케라스에 대해서는 알고만 있고 사용해본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중 길벗 출판사에서 진행한 책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어 공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책은 다른 딥러닝 책과 비슷하게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금 다른 특징이 있다면 이론의 경우 수식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지 않고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다는 것이다. 작성자의 경우에는 머신러닝, 딥러닝쪽은 작성자는 전공으로써 배웠었다. 하지만, 학교 공부 특징으로 이론은 배우지만 실습은 많이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데 작성자의 경우가 그랬다. 그러다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잊어버렸던 이론을 상기시키면서, 실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작성자의 학교 전공이었지만, 현재 전문 분야는 머신러닝/딥러닝 쪽은 아니다. 현재는 단순히 취미로써, 그리고 관심분야로써 꾸준히 공부하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이 분야를 너무 어렵게 접근하는 것은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머신러닝/딥러닝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작성자와 비슷한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전문가의 입장에서 본다면 조금은 쉽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논문을 이론을 많이 배제하고 실습으로 넘어가는데, 논문에 실린 많은 내용이 생략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 평은 딥러닝을 처음 접하면서 빠르게 실습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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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요즘 개정판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컬러로 되어 있다. 확실히 컬러로 책이 쓰여져 있으니 보기 좋다.

책에서는 다른 딥러닝 책과 마찬가지로, 먼저 신경망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 이후 머신러닝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나서 본격적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에 대해서 쓰여져 나간다. 거의 모든 딥러닝 책이 그렇듯이 이미지 처리 -> 자연어 처리 -> GAN 으로 순서가 정해져 있으며, 중간에 한번 케라스를 함수형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때, 위 사진 처럼 이론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알려준다. 하지만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수식에 대해서 깊게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깊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의 경우에는 조금 찾아보면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이 깊게 파면서 공부하려면 이 책으로 익숙해 지는게 어떻까 싶다.

그 이후에는 아래 사진처럼 실습코드와 함께 딥러닝 모델을 꾸려 나간다. 현재 머신러닝/딥러닝 서적들을 많이 읽어왔었지만, 이 책만큼 많은 예제들을 가지고 실습한 책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물론 mnist 를 사용하긴 하지만 이것 말고도 다른 여러 예제를 가지고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케라스를 직접 만든 사람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 케라스를 보는 사람도 스무스하게 실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현재 나와 있는 여러 논문들이 케라스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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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에 읽은 책은 조금 기분 좋게 읽었던 것 같다. 항상 CNN 을 하더라도 나름 최신 논문을 실습한 적이 없었는데(아마 있지만 몰랐을 수도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코드를 짜봤던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처음 접하는 사람이 많은 논문을 실습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케라스를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단점으로는 이론에 대한 수식이 적어서 전문가로 성장하려면 직접 논문을 한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 1 케라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
  • 2 머신러닝/딥러닝을 실습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

등에게 추천하고 싶다.